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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도움이 되는 내용들/별들에게 물어봐

계속 하는 사과와 자의식 과잉과의 상관 관계에 대해

혹시 누군가의 반응에 신경이 쓰여 계속 사과를 하고 있나요? 어떻게 더 사과를 해야 상대의 마음이 풀리고 모습이 좋아질지 생각하느라 마음 고생하고 있나요? 

 

 

상담을 해 드리다 보면, 이런 분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자의식 과잉의 성인 아이의 모습이라는 공통점을요. 

 

포스터 중에서

 

 

이브(공효진):  거기 자는 방법 알죠?

 

공룡은 아무 말 없이 팔짱을 끼고 아무 대꾸 없이 있습니다.

 

이브(공효진):  그 방새 시체처럼 정거장 둥둥 떠다니지 마시고, 예?

 

아무 반응이 없자 큰 목소리로 말합니다. 

 

공룡(이민호):  이놈의 무중력은 대체 언제쯤 적응되는 겁니까?
이브(공효진):  집에 갈 때쯤?

 

공룡(이민호):  아, 아까 차라리 총으로 나를 시체 만들지 그랬습니까.

 

이브(공효진)가 한숨을 쉽니다.

 

공룡(이민호):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쏴요, 나를. 

 

아, 미안합니다. 거. 더 이상 사과 없어요. 받든 지, 말든지, 맘대로 해요. 

 

 

그러고는 이브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습니다. 

 

포스터 중에서

 

 

자의식 과잉인 분들은 지금 일어난 일, 상대가 갖게 되는 마음, 상대에게 일어난 일에 있어서 자기 자신으로 인한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의식이 과잉되어 있기 때문이죠. 더욱이 성인 아이인 분들은 모습은 성인이지만 마음은 아이이기 때문에 상대의 동조와 인정에 크게 의존합니다. 그래서 상대의 무반응이나 시큰둥할 때, 그 반응을 못 견뎌하죠. 

 

 

이럴 때, 필요한 생각은 이것이에요.

 

 

어떻게 하면, 상대의 마음을 풀리게 하고 어떻게 하면, 상대의 모습이 좋아지게 할지가 아니라, 내가 왜 이렇게 끌려가듯 반응하고 있는지, 그 왜는 자라온 환경과 살고 있는 환경, 타고난 성격에 기인을 하죠. 어딘가 문제가 있고 적절치 않다는 것의 반증이 된답니다.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공룡이 반응하지 않았던 것은 이브 때문이 아닌, 지구에서 받고 온 미션 때문이었죠. 또한 공룡이 난리를 쳤었던 것은 이브가 자신의 아이스크림을 뺏고 공룡에게 총을 겨눈 것 때문이 아닌, 지구에서 자신의 아이스크림 케이스에 정자를 담아서 가져왔었던 것이 빼앗기고 훼손될 위험에 놓였었기 때문이었고요. 

 

 

하지만 이브는 자신이 한 행동 안에만, 자신이 본 장면들에 있었던 정보들만 갖고 판단을 하죠. 자신이 공룡이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을 뺏고, 오해를 했고, 총을 겨눈 것 때문에 저러는 것이라고요. 

 

 

상황에 대한 분석을 함에 있어서 지금 내가 알 수 없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다릅니다. 너무 자의식 과잉상태에서는 상대가 보이는 반응은 자신이 한 행동, 자신이 만든 일들 때문이라는 생각에만 붙잡혀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요, 

 

 

본질을 읽지 못하세요. 자신의 생각 안에만 갇혀 고민만 하고 스트레스를 받죠. 혹시 당신도 자의식 과잉으로 자신만의 고민의 늪 속에서 고통받고 괴로워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그동안 당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아닌 것들에 대해서만 듣고 접하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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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서 8년째 심리카페를 운영하면서 섬세한 성격을 갖고 힘든 시간을 겪고 보내고 있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저 역시 섬세한 성격으로 여러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었죠. 살아 있는 실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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