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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도움이 되는 내용들/별들에게 물어봐

자신이 정한 규칙과 룰로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다면,

<별들에게 물어봐> 포스터 중에서

 

규칙과 룰이 우선이고 무조건인 사람 아니었습니까?

 

이브(공효진):  우주에서 생명을 지키고 생명을 만드는 일만큼 중요한 룰은 없습니다. 그게 50일밖에 못 사는 초파리라 해서 예외는 아니에요.

 


 

여러 안 좋은 경험, 좋은 경험, 실패 경험, 성공 경험을 하게 되면 깨닫게 되고 학습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 이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분별이죠. 

 

 

이 순간이 어떤 의미인 것인지, 왜 평범한 것이, 당연한 것이, 흔한 것이 아닌지를 아는 사람에게는 그 순간에 맞는 반응을 하게 됩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흘러가고 무시하고 별 것 아닌 것으로 넘기게 되죠. 

 

이브(공효진):  지금 수컷이 계속 암컷을 추격하다가 앉아서 드디어 암컷의 똥구멍을 핥기 시작했어요. 섹ㅅ하겠다는 신호입니다. 
공룡(이민호):  아, 그, 초파리 새끼가 암컷 꽁무니 쫓아다니다가 그 똥구멍 핥아 주는 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내가 맞아야 됩니까, 예?
이브(공효진):  지금 얘들이 인간도 못하는 어마어마한 일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주에서 생명을 만드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고요. 

 

포스터 중에서



이브(공효진):  지구에선 잠자리한테 잡아먹힐 위험 속에서도 20분을 꿋꿋하게 하는 애들이에요. 목숨 걸고 하는 애들이라고요. 얘네들이. 근데 더군다나 여기가 어딥니까? 우주. 우주에서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생명을 만드는 엄청난 순간입니다. 인간은 물론이고 포유류의 대표 격인 쥐도 아직 한 번도 이렇게 무중력에서 성공한 적이 없는 걸 지금 얘네들이 하고 있는 거예요. 

 

이거는 절대 기다려 줘야 됩니다. 

 

 

이브(공효진):  네, 기댜려야 해요. 
공룡(이민호):  그러니까, 어? 지금 이 초파리들을 위해서 지구인들을 20분을 뭐, 기다리게 하자는 그런 말인 거죠? 

 

공효진이 웃으며 끄덕입니다. 

힘내, 그렇지.

 

 

어떤 사람의 하루하루가 특별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의 일상이, 삶이 흥미로움과 신남이 더 많을 수 있을까요? 

 

삶의 질은 제대로 된 큰 것에 있지 않습니다.

 

 

부국장(이엘):  초파리?
닥터:  아니, 이씨. 정식 실험체도 아니고, 그냥 무임승차한 버릇없는 초파리들 그 짓 하는 거를 우리가 도킹까지 미뤄 가면서 기다려 줘야 돼?
디렉터:  이 중요한 순간에 제정신입니까? 
부국장(이엘):   이브한테 지금 당장 해치 열라고 해. 
코맨더:  외람된 말씀인데요. 초파리들이 해치 손잡이에서 '그걸'하고 있어서 해치 문을 열면 분위기가 깨질 거고, 그러니까... 그건 좀 그렇잖아요. 해치 열다 어디 부딪히거나 밟힐 수도 있고, 그래도 좋은 일 아닙니까? 

 

 

아니, 이브 이 자식은 백 번 말 잘 듣고 일 잘하다가 꼭 한 번씩 저러더라. 사람 꼭지 돌게 하는 데 뭐 있어. 

 

 

<별들에게 물어봐> 포스터 중에서

 

 

자신의 삶은 자신이 알아서 소중히 음미하고, 의미 있게 누리고, 흔하지 않은 즐기며 사세요. 소중하고 의미 있고 흔하지 않은 순간을 그냥 흘러가고 무시하고 별 것 아닌 것으로 넘기지 않길 바랍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큰 것에 주의가 팔려 순간을, 일상을, 삶을 못 살피고 못 다뤄주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묻고 말하죠.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겠어요.

 

제가 더 무엇을 해야 하죠? 

 

 

하지 말고, 하지 말아도 되는 것을 아는 사람의 생각과 질문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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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서 8년째 심리카페를 운영하면서 섬세한 성격을 갖고 힘든 시간을 겪고 보내고 있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저 역시 섬세한 성격으로 여러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었죠. 살아 있는 실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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