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콘텐츠로써의 글을 쓰고 싶으신가요? 저도 글을 쓰면서 항상 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지금까지 글을 써오면서 경험하고 느끼게 된, 그래서 알게 된 것을 이야기 드리려고 해요.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의 저자 정문정님은 좋은 글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다섯 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다섯 가지 모두를 가지고 있어야 된다기보다, 이 중 한 가지라도 제대로 가지고 있느냐에 대해 생각하고 살피며 글을 쓰신다면, 당신이 정성들여 쓰는 글이 좋은 콘텐츠로써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고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정문정 작가님이 이야기하는 다섯 가지에 대해 저 역시 너무도 공감을 하고 있기 떄문이죠. 제가 지금까지 써왔던 글들을 보면, 아래의 다섯 가지 중 하나라도 잘 담겨져 있었던 글들이 사람들의 호응과 반응을 얻었으니까요.
제가 썼던 글들 중 조회수가 16만이 나왔던 글인 <40평 집을 팔고, 10평 집에서 부담감 내려놓고 생활하기>나 조회수 14만이 나왔던 글 <'나는 신이다', 신도들은 왜 그곳에서 벗어나오기 힘들었을까>, 그리고 조회수 13만이 나왔던 글 <과도하게 분석적인 사람이 보이는 문제> 글들만 봐도 그렇죠.
그럼, 좋은 콘텐츠로써의 글이 가지고 있는 다섯 가지 조건에 대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좋은 콘텐츠로써의 글이란,
조건 1) 시기적절하거나 흥미로운가?
지금 내가 정성 들여 쓰고 있는 글이 사람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주는 내용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말합니다. '나는 신이다'라는 넷플릭스의 방송을 보고 제가 상담하며 경험한 내용을 녹여서 쓴 글이 메인에 노출이 되게 된 이유가 여기에 해당이 되죠.
글을 쓰기 전과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과연 이 글은 시기적절하고 사람들에게 흥미가 있는 내용인지에 대해서요.
조건 2) 세상을 더 나아지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가?
의미가 있는 글인지, 무의미한 글인지, 이 조건 또한 좋은 콘텐츠로써의 글이 되어 사람들에게 호응과 반응을 얻게 되는지, 외면받게 되는지를 가르게 됩니다.
정성을 많이 들인 무의미한 글은 다른 좋은 콘텐츠가 되게 해주는 나머지 네 가지 조건이 강력하지 않다면, 피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당신의 시간도 소중한 것이니까요.
조건 3) 누군가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가?
당신이 쓰고 있는 글이 모든 사람에게 공감을 얻는 글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누군가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만 있어도 좋은 콘텐츠로써의 글이 될 수 있습니다.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은 누군가들에게 안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의미하고, 위로가 되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누군가에게 안심과 위로가 되어주는 글, 그것만큼 좋은 글이 또 있을까요? <40평 집을 팔고, 10평 집에서 부담감 내려놓고 생활하기>라는 글이 아마도 그랬던 글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16만명이 적은 수도 아니기도 하죠.
조건 4) 몰랐던 것을 새롭게 알게 하는가?
정보에 관한 얘기입니다. 정보를 제공해주는 글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정보가 쓸모가 있는 글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관헤서까지 살펴보는 것도 좋죠.
하지만 쓸모가 꼭 있어야만 좋은 콘텐츠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꼭 쓸모라는 부분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조건 1' 역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인데, 그 정보가 쓸모와는 전혀 상관이 없으니까요.
조건 5) 문장 표현이 세밀하고 묘사가 훌륭한가?
다른 조건들보다 저는 이 조건이 가장 충족시키기 어려운 조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밀하게 표현이 되어 있고 훌륭한 묘사를 갖고 있는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그 만큼 뛰어난 감각이 있거나 글을 많이 써서 높은 경지에 올라져 있거나 하늘의 은총을 받아 그런 문장을 쓰게 되거나 이거든요.
세밀한 표현과 훌륭한 묘사는 다이닝 레스토랑의 수준 높은 요리를 맛보는 경험과 같죠.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특별함을 선사해주니까요.
당신은 어떤 곳에서 어떤 것에 관한 어떤 글을 쓰시는지는 모르지만, 당신이 글 쓰는 생활이 당신에게 좋은 기분과 느낌을 가져다 주는 것이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